이번 인사·개편은 정기인사를 통한 포상의 의미 이외에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의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의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두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는 15기사업연도(04.4.1~05.3.31)에 들어서면서 최현규 이사를 마케팅본부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등 각 부서별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최현규 상무가 마케팅본부를 총괄하고, 영업본부는 신용일 이사, 생산본부는 주진호 이사가 책임지게 된다.
콜마는 각 본부를 개편·신설하고 기능 위주의 팀을 확대하는 방향의 조직 정비를 통해 1개 사업부, 2개 원, 7개 본부, 26개 팀의 구조를 갖추게 됐다.
피부과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는 기술연구원으로 개칭됐으며, 마케팅본부는 기존의 영업본부에서 분리돼 새로 만들어졌다.
이번 인사에서 콜마는 생산본부 1급 갑 장만호, 경영기획본부 1급 갑 대우 최철규, 마케팅본부 1급 갑 대우 조혜경 사원을 비롯, 기술연구원 2급 김남향, 2급 조창수, 2급 현승수 사원 등 총 70명을 승진 발령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임원보강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부터 시작된 매출 및 수출 증대에 따라 좀 더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통한 글로벌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단행된 것.
최경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키고, 공장장인 손의락 부장, 마케팅본부장인 윤원일 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또한 연구1실장 김주호 부장과 연구2실장 유권종 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코스맥스는 이와 함께 최경 상무를 중국법인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 본부장으로 임명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으며, 마케팅 본부는 윤원일 이사 체제로 효율성을 강화했다. (382호 8면)
-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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