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국내 55개 업체가 57개국에 1억104만3천831달러어치를 수출, 지난 1971년 8548달러 수출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2002년보다 17% 증가했고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전체의 17%, 미국 16%, 대만 일본 각 9%, 홍콩 6%, 베트남 5%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1천695만달러를 기록해 2002년보다 31%나 증가했고 대만도 38%, 일본은 26%, 베트남은 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미국 수출은 5%가 줄었다. (382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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