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미애 부산지회장
“정부가 피부과 병워내 에스테틱숍 영업행위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피부미용을 비의료적 보조행위로 유권해석을 검토하는 정책은 반드시 철회돼야 마땅합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미애 부산지회장은 “의협측 피부미용 헌법소원이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제도’ 도입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동시에 35만 피부미용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임을 규탄하기 위해 지회회원들과 함께 사업장 문을 닫아가면서 까지 상경해 청와대앞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이 정부가 피부미용 산업발전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 의료계 등 각계 여론수렴을 거쳐 시행중하는 제도인 만큼 헌법소원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조미애 부산지회장은 “피부미용업이 그동안 관련 법 제도 정비미비로 유사의료행위를 한다는 오해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 피부미용사 면허 없이 영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만큼 피부과 병원도 이 규정에 따라 영업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부미용산업은 한국고용정보원 등으로부터 유망직업으로 선정되어 관심을 받고 있는 전문 산업분야 이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정부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할 분야”라며 “피부과 의사들에 의한 피부미용업 행위를 정부가 방관할 경우 35만 피부미용인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촉구했다.



그는 “피부미용업이 그동안 관련 법 제도 정비미비로 유사의료행위를 한다는 오해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 피부미용사 면허 없이 영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만큼 피부과 병원도 이 규정에 따라 영업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피부미용업은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관광산업과 연계할 경우 고부가치 국가전략 산업화가 가능할 정도로 성장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유망 성장산업 중 하나”라고 전제한 뒤 “피부과 에스테틱숍도 현행법에 따라 피부미용 면허소지자를 대표로하는 새 사업장 허가를 받아 영업하는 방법으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의료계와 피부미용 업계에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부미용업은 치료목적의 의료행위라기 보다 미용 목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 의사면허 하나로 피부미용업까지 손대려 한다면 이 문제야 말로 유사미용행위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상의 피부미용사 세부업무 기준은 정부가 피부미용사 자격 및 면허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가족부내 구성한 피부미용제도개선위원회 결정사항”이라며 “피부과개원의협의회장도 이 위윈회에 참석해 활동했음에도 이제와서 이를 부정하는 것은 정부의 업무를 방해하는 처사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조미애 지회장은 “의협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이 기각될 때 까지 35만 피부미용인들이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투쟁하는 동시에 피부미용업을 국가경쟁력이 있는 전문화된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하고 노력해 나가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지회 가운데 최대 조직인 부산지회를 선희정 부지회장을 비롯한 10개 지부장들과 이끌며 제21회 부산 피부미용 학술세미나 및 기자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시킨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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