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시장의 히딩크가 되겠습니다
시판 브랜드로 전문점 유통에 역량 강화.jpg)
오마샤리프화장품 경영지원 총괄이사 김준태
“화장품 시판 시장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당한 타겟을 공략하고 역량을 강화한다면 현재의 시판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보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오마샤리프화장품 김준태 경영지원 총괄이사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과 열정이 느껴졌다.
1984년에 구방판 영업을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에 입문한 긴준태 이사는 시판 시장의 호재와 쇠락을 함께 해 온 베테랑이다. 영업부문에서 25년간 재직하면서 화장품 산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나드리 재직 시 침체기에 접어든 나드리의 영업이익을 30% 상승시키고, 베네코스에서는 기존 매출의 세배 정도를 상승시키기도 하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해왔다.
최근 시판 시장을 바라보는 김준태 이사는 ‘시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의식과 진심이 담긴 관계의 중요성을 아는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적 파트너쉽을 맺는다면 결과는 희망적일 것이라 자신했다.
또 그 동안 많은 업체들이 방판 유통에 뛰어들면서 시판 시장의 강력한 단결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시판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시판 시장 관계자들의 강력한 결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오마샤리프는 ‘오마샤리프 리투앤’과 ‘오마샤리프 초유브랜드’로 이원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오마샤리프 리투앤은 백화점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키우고, 전국 500개의 럭셔리 전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고, 오마샤리프 초유브랜드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전국 1,500개 디럭스 전문점을 통해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럭셔리 전문점과 디럭스 전문점과의 장기적이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마샤리프 측에서 직접 유통망 관계자와 유통망을 구축하고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태 총괄이사는 “1차 목표로는 내년도 매출을 현재 매출의 3배 증가, 2차 목표로 2010년에 현재 매출의 5배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는 직거래와 대리점 유통을 병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직거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한나 기자 hannah@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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