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의 조사 결과,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승인 받은 기능성 화장품 품목은 총 188개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피어리스(2개)와 포쉬에(5개), 알오에마임(1개), 한국폴라(1개), 로제화장품(1개), 비봉파인(1개)이 새로이 시장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태평양은 40여개 품목의 승인을 얻어냈으며, 한국 화장품(36개)과 LG 생활건강(35개)도 점차 승인 품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기능성 화장품의 승인 건수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승인율도 함께 높아져 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하루 1.2개꼴로 승인을 받던 기능성 화장품은 지난 5월부터 급증하기 시작, 현재 하루 약 1.8개꼴로 승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에 의해 업체들이 여름철 자외선 차단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결과"라며, “업체들의 ‘고품질 개발 경쟁"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식약청의 승인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을 승인 받은 업체는 코리아나(15개), 한불화장품(13개), 코스맥스(13개), 애경산업(7개), 한국콜마(6개), 나드리, 포쉬에(이상 5개), 제일제당(3개), 한국존슨&존슨, 씨아이티(주), 피어리스(이상 2개), 알로에 마임, 한국폴라, 로제, 비봉파인(이상 1개) 등 총 18개로 집계됐다. <원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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