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라 눈에 확 띄네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마스카라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올 가을을 기점으로 각 업체들의 마스카라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마스카라 출시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어서 색조제품에서 마스카라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여성들에게 마스카라는 이미 메이크업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 이는 진한 색조화장보다 내추럴 화장을 선호하는 메이크업 경향이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아이섀도보다 또렷한 인상을 표현해 주는 마스카라가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 여성들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진한 메이크업보다 투명한 피부표현과 내추럴 화장을 선호하여 마스카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여성들도 눈매는 화이트로 펄감을 주는 정도의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고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만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편, 이번 마스카라 출시 경향의 특이한 사항은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수입사들의 마스카라 출시는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그에 반해 국내 색조사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점이다. 수입사는 로레알코리아 랑콤 ‘마지씰", LVMH한국 겔랑 ‘디비노라 렝쓰닝", 메나도코리아 ‘오토스텝 마스카라" 등이 출시됐다. 시세이도도 겨울 ‘어드밴스드 볼륨 마스카라"를 출시할 예정이며 샤넬도 내년 초에 새로운 마스카라를 출시할 예정에 있다. 특히 부르조아의 경우는 내년을 ‘마스카라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사들은 라인 보강을 위한 태평양 등 대형사를 제외하고 국내 색조사들의 마스카라 출시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에 대해 프로랑스화장품 마케팅 담당 이은경 계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광고 효과를 많이 타는 마스카라는 수입사보다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국내사들의 경우 굳이 신제품을 출시할 매리트를 못 느끼며 같은 가격대에 리뉴얼해서 내놓는 제품은 별 의미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 출시되는 마스카라는 기본 색상 블랙 외에 아이섀도와 마스카라의 색상을 맞출 수 있는 컬러 마스카라들이 많이 선보여 예년보다 다채로운 가을메이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샤넬의 가을 메이크업 크리에이션의 하나 ‘진스 드 블루" 아이섀도와 함께 출시된 마스카라 ‘엑스트렘 씰-블루문", 에스티 로더의 ‘일루져니스트 맥시멈 컬링 마스카라"의 오베르진(가지색), ‘마그나스코픽 볼륨 마스카라"의 클라이디드 카키, 로레알 코리아 랑콤의 ‘마지씰" 그레이, 터키블루, 자두, 바이올렛, 후시아 핑크 등 6색, 태평양 ‘라네즈 컬링 피팅 마스카라"의 와인브라운과 애쉬 블루 등이 아이섀도와 색을 맞출 수 있게 출시됐다. 이에 LVMH한국 겔랑 마케팅부 홍보담당 김인애 대리는 "마스카라의 비중이 커지면서 올 가을 겔랑의 시즌 메이크업에서도 아이섀도보다 마스카라의 비중을 더 두어 아이섀도는 2칼라 마스카라는 4칼라로 출시했다"면서 “다양한 색상의 마스카라가 출시되고 패키지도 새로 제작해 골라 쓰는 즐거움이 커졌으며, 앞으로 마스카라의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353호 7면)

하반기 출시 마스카라

회사명

제품명

특징

태평양

라네즈 컬링 피팅 마스카라

와인브라운, 애쉬 블루 출시

한불화장품

롱롱 마스카라

고분자 성분으로 롱래쉬 효과 지속

에스까다코스메틱

리얼컬링 마스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