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내리는 하얗고 반짝이는 눈처럼…. 프랑스 오뜨 꾸뛰르 브랜드 또랑뜨의 새 향수 마이 또랑뜨가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 또랑뜨는 2002년 출시한 로르 드(L"or de) 또랑뜨에 이어 발매된 또랑뜨의 두 번째 작품. 활기찬 행사장의 분위기는 타깃층을 높여 보다 젊고 생기 있게 변화된 마이 또랑뜨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하고 있었다. 지난 12월 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마이 또랑뜨의 런칭 행사가 화려하게 진행됐다. 행사장은 사랑과 기쁨이 가득 담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모티브로 꾸며져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얗고 반짝이는 눈을 닮은 향수 바틀은 우아한 바이올렛 컬러의 초와 구슬 장식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켰으며 마이 또랑뜨의 커다란 비주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며진 포토라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패션 브랜드 또랑뜨의 역사 및 디자이너 소개로 시작해 밝고 상큼한 마이 또랑뜨의 향과 독창적인 바틀 디자인을 알리는 향수 프레젠테이션, 또랑뜨의 수입 및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정하실업 홍석진 부사장의 인사말, 또랑뜨 S/S 패션쇼 동영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수정 아나운서<사진>를 비롯해 박예진, 장신영, 박탐희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석해 새 향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홍석진 부사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향이 인상적인 마이 또랑뜨를 국내에 런칭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또랑뜨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국내 시장에서 좋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하얀 눈과 같은 순수함을 담아 발랄한 향취를 전달하는 마이 또랑뜨는 기존의 또랑뜨가 지니는 관능미를 재해석하여 젊고 유쾌하면서도 향수에 흔히 쓰이지 않는 리찌와 헤이즐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프레시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이미 프랑스를 필두로 미국에서 향수 바틀과 향취에 대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417호 9면) - 정지선 기자 puffinjs@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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