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미생물시험 자율규제 추진안을 발표해 앞으로 화장품업계의 제품 출시와 관련된 시험이 간소화·표준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정청(청장 심창구)은 지난달 19일 ‘화장품의원료지정과기준및시험방법등에관한규정’을 개정 고시한 데 이어, 26일엔 기존에 규정 안에 포함돼 있었으나 국무조정실에서 철회권고가 있었던 ‘화장품미생물허용 기준및시험방법’을 삭제한 대신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안에 ‘(가칭)미생물시험관리단’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협회는 오는 8월부터 식약청이 마련한 ‘미생물시험 실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조 및 수입업체들에게 시험방법을 교육시키고, 자율시험을 권장한 후 분기별로 각 업체별 실적을 식약청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가)미생물시험관리단은 10명 안쪽으로 구성돼 미생물시험 실시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자율규제 추진실태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회사규모가 작아 미생물시험을 실시하지 못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출장교육을 실시한다.(33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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