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유동인구 50만명 북적 유행 선도 전략 요충지 꼽혀 대구광역시 대표적인 중심지인 동성로 일대는 대구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다. 대구시내 최대 교통노선의 집결지로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항상 유동인구로 붐비는 곳으로 유명하다. 1일 유동인구도 약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이 곳 상권은 대구는 물론 경북최대 상권으로 꼽힌다. 또 10대 학생부터 20대 대학생층, 30~40대 직장인, 50대 주부층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혼재해 있으며 파급효과가 크다. 동성로에서 새로운 아이템이 히트치면 며칠 안에 대구지역은 물론 경북전역에 똑같은 아이템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동성로의 유행=대박"이라는 말이 속설만이 아니라는 게 이 지역 점주들의 말이다. 대구 동성로는 기업들에겐 반드시 입성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이자 사업 성공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실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일대는 국내 유수의 브랜드 의류매장과 미용실, 화장품매장이 대거 몰려 있어 최신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커피전문점, 호프집 등 외식업소와 대형서점, 극장, 소공연장 등 문화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동성로 상권은 대구백화점에서 엑슨밀라노 주변, 약령시장, 공구상가골목, 야시골목과 로데오거리, 동아백화점 주변으로 구별된다.

구분	내용
점포수	△종합화장품매장: 대구종합, 녹색, 은혜, 하얀피부, 루즈, 동인, 동성 등 7곳 △복합 매장: 미니몰, 하늘땅, 프라이빗 등 3곳 △초저가매장: 미샤(3곳), 더페이스샵(3곳), 코스메틱넷(1곳), 도도클럽(1곳) △브랜드매장: 휴플레이스(1곳), 바디샵(1곳) △깔세매장: 2곳
유동인구	50만명
상권특징	저가 고가 구매층 양분, 타지역 파급효과가 커 기업들의 전략적 요충지

주부 직장여성 주고객… 고객 점차 늘어 브랜드숍도 안정세… 초저가 일부 경영난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는 화장품전문점의 메카답게 다양한 형태의 화장품매장들이 공존하고 있다. 카운슬링 중심의 종합화장품전문점과 화장품 외에 액세서리, 미용기기를 함께 판매하는 복합매장, 초저가 매장, 브랜드숍, 깔세매장 등이 한 상권 내에 혼재돼 있다. 그동안 대구지역 화장품소매유통의 산증인격인 화장품전문점은 대구종합, 녹색, 은혜, 하얀피부, 루즈, 동인, 동성 등 7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복합매장은 미니몰, 하늘땅, 프라이빗 등 3곳에 달한다. 불과 2년 전까지 이 지역에는 종합화장품 매장 10곳, 복합매장 7곳이 자리잡고 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매장수에서 소폭의 감소세가 있었다. 반면 초저가매장은 미샤 3개점, 더페이스샵 3개점, 도도클럽 1개점, 코스메틱넷 1개점 등 총 8곳에 달하며 브랜드숍인 휴플레이스(구 칼라화장품) 동성로점과 바디샵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수로 볼 때 화장품전문점이 동성로지역의 화장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문제는 집객력과 매출액. 인터넷과 초저가의 영향탓에 소폭의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대구종합화장품의 이희종 사장은 “구매력이 높은 백화점 손님을 대상으로 카운슬링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현장경력을 갖고 있는 판매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매장청결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다보니 제품은 물론 매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10~20대 젊은 층보다는 대구백화점을 찾는 30~50대의 주부층과 주변 오피스빌딩에 근무하는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카운슬링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얀피부와 대현프리몰 지하상가 내의 녹색, 은혜 등에서도 공통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과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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