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몰려 젊은층 유입 오피스타운 폭넓은 상권 저녁 이후에나 사람 몰려 강남 최고 상권을 꼽으라면 누구라도 강남역을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이남에 위치한 수도권 대학들의 통학로로 10~20대의 젊은 연령층의 인구유입이 크며, 어학원 및 학원시설과 주변 극장의 인구유발효과가 뛰어나다. 또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밀집된 오피스타운은 강남역 상권을 살찌우는 배양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학생층과 직장인들의 소비력이 분출되는 강남역 상권은 주중 13만명, 주말 18만명의 달하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강남역 지하도상가를 기준으로 좌우측에 강남대로 상권이 폭넓게 형성돼 있다. 강남역 6번출구 인근의 뉴욕제과에서부터 구 지오다노에 이르는 서쪽 상권은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유흥업소와 중가 의류매장, 외식업소가 집중적으로 발달되어 있고, 강남 교보빌딩(구 제일생명) 사거리 일대의 유흥상권까지 길게 뻗어 있다. 동쪽상권은 강남역 7번출구에서 시티극장, 점프밀레오, 주공공이 등으로 이어지는 쇼핑몰, 대형서점, 극장가, 학원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평일에는 저녁 6시~10시,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집중적인 시간대는 저녁 8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령대는 20∼30대가 전체 유동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녀 비율은 평일에는 남성들이 주말에는 여성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특징

구분 내용 점포수 △종합전문점-화장품나라, 캐사랑파사랑, 21세기, 뉴욕, 핑크페인팅 △브랜드숍-바디샵 2곳, 레드얼드, 휴플레이스 강남점 △초저가 매장-미샤, 더페이스샵 2곳, 라팔레트 등 총14곳 유동인구 주중 13만명 주말 18만명 상권특징 중간 구매층의 이탈. 매장 폐점 확대. 지하상가 저가업종으로 변화

매장규모 지하-소형, 지상-중형 주류 10대 20대 초반 겨냥한 마케팅 필요 강남역 상권의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살펴보면 지하에는 4곳의 종합전문점(화장품나라, 캐사랑파사랑, 21세기 화장품마트, 뉴욕)과 2곳의 브랜드숍(휴플레이스 강남코너점, 레드얼스), 2곳의 초저가매장(더페이스샵), 1곳의 향수전문점이 있고 지상에는 1곳의 종합전문점(핑크페인팅)과 2곳의 초저가매장(미샤, 라팔레트), 2곳의 바디샵이 있다. 일단 매장규모를 보면 지하에는 대부분 10평 미만의 소형점포가 지상에는 10평에서 20평 내외 정도되는 중형규모의 매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상권의 경우, 높은 임대료 탓인지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은 핑크페인팅 외에 전무한 상태. 그나마 핑크페인팅도 점포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 한켠을 빵집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강남지하상가의 한 매장관계자는 “들어올 만한 점포도 없지만 웬만한 수익으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매장별 운영형태로는 핑크페인팅, 케사랑파사랑, 휴플레이스 등은 셀프매장형식과 카운슬링을 겸비한 제품판매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유동층이 많은 6번출구에 위치한 21세기와 중앙통로에 있는 화장품나라는 POP물을 이용한 고객입점율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 10대 20대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부담 없이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문점의 형태로 꾸민 것이다. 하지만 강남역 상권은 코엑스몰과 반포지역의 센트럴시티의 생기면서 갈수록 위축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쇼핑문화공간으로 보다는 먹고 즐기는 유흥오락의 기능이 강조되는 면모를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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