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주말 30만명 여유있는 계층 많은편 임대료 비싸 입점 한계 상주인원만 1만명, 초특급 호텔,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 백화점, 극장 등 특급 상권이 가져야 할 항목은 두루 갖췄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된 코엑스몰. 3만8천평 규모의 거대 지하 상권이자 쇼핑 천국 코엑스 상권은 형성된 지 고작 5년에 불과하다. 지난 1999년 5월에 개장된 코엑스몰은 특히 2000년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서울회의가 개최되면서 주요상권으로 부각되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중·고교생, 대학생, 인근 회사의 직장인, 박람회 참석을 위한 외국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특히 운영사무실에 따르면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30만명에 가까우며, 유동인구 유입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코엑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른 상권과 달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계층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여 각 업체들은 이들을 위한 테스트마켓을 오픈하고 경품 행사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대규모 패션상가와 서점, 멀티플렉스가 많은 반면 전통적인 화장품 매장은 3군데에 불과하다. 이는 국내 최대 쇼핑센터라는 입지 조건에 따른 고가의 임대료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들 차원의 브랜드숍 입점이 아닌 개인차원의 가게 오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주요특징

구분 내용 점포수 △초저가 매장-미샤, 더페이스샵 2곳, 도도클럽 △브랜드숍-바디샵, 뷰티플렉스 △전통 전문점-보떼샹뜨, 샬롬, 레인보우 등 9곳 유동인구 (운영본부 추산) 주중 15만명 주말 30만명 상권특징 전통 매장 8곳 중 2곳은 폐점, 3곳은 초저가 및 브랜드숍으로 변경, 유동인구 연령층 다양, 빠르게 브랜드숍으로 재편 중

전통 전문점 3곳뿐… 추가 오픈 힘들어 산마루길-학생, 호수길-직장인 등 차이 코엑스 내의 전통 화장품 매장은 고작 3개. 삼성역과 연결된 통로의 수풀길 초입에 위치한 보떼샹뜨, 레인보우와 호수길로 가는 입구에 있는 샬롬이 전부다. 2년 전 8곳에서 전통 화장품 매장이 3곳으로 격감한 것. 업종 변경된 2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화장품 매장은 초저가 매장으로 교체되었다. 코엑스몰 형성시 오픈했던 칼라랜드는 미샤로 노메이크업은 더페이스샵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또한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보떼샹뜨 2호점도 뷰티플렉스로 바뀌면서 코엑스 내의 화장품 매장들은 브랜드숍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코엑스 내에 있는 화장품 매장은 보떼샹뜨, 레인보우, 샬롬, 미샤, 바디샵, 더페이스샵 2곳, 뷰티플렉스, 도도클럽 등 총 9곳이다. 코엑스 상권은 길마다 유동인구가 다르다. 산마루길을 시작으로 메가박스로 흐르는 인구는 주로 학생들과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며, 호수 먹거리 마당과 호수길은 주변 상가와 박람회 참석을 위한 20대 후반부터 40대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한 현대백화점과 도심공항터미널이 연결되는 코엑스 외곽 부근은 인근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40~50대 여성들이 주로 많다. 코엑스 상권은 대부분 지역의 침체되고 있는 지하 상권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코엑스 상권은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보떼샹뜨의 한창규 사장은 “코엑스 몰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데 설립연도에는 40개 업체가 문을 닫고 재입찰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매장을 포기하고 나가는 곳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엑스 상권 내 화장품 매장들은 초저가의 바람 앞에 흔들렸고 결국엔 간판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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