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소규모 점포 밀집 생활 중심 알뜰형 쇼핑 센트럴시티 등장 변수 반포지하상가로 알려진 강남지하상가는 지하철 3호선 출입구를 중심으로 좌우로 1km에 이르며 하루 15만명의 유동인구와 619개의 점포수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하상권이다. 이 지역의 특징은 다양한 연령대와 구매력을 갖은 고객들이 많다는 점. 이는 단일 상권으로 형성된 다른 지역과 달리 2곳의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멀티문화공간인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상가, 귀금속상가, 화훼상가 등 여러 개의 대형상가가 하나로 묶여 거대한 복합상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는 것 또한 강남지하상권의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의 관문역할을 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지하철 3, 7호선이 곧바로 연결돼 있어 교통요충지로뿐만아니라 쇼핑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7평 내외의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고 업종도 의류, 신발, 화장품, 생활소품, 액자, 화훼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 생활 중심의 저가형 매장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보니 고객들의 구매형태도 알뜰형 쇼핑이 강세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초대형 복합매장인 센트럴시티의 등장으로 고객층이 저가와 고가로 뚜렷이 양분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서점 등이 들어선 센트럴시티는 주로 10~20대의 젊은층이, 생활편의 소형 점포가 몰려 있는 강남지하상가는 주로 30대 이후의 주부층의 비중이 높다.

주요특징

구분 내용 점포수 △초저가 매장-미샤반포1호점, 더페이스샵, 캔디샵(토마토화장품=숍인숍운영), (미샤반포2호점 예정), △브랜드숍-휴플레이스 대양반포점 △종합전문점-혜룡, 토마토, 보니따, 히트 등 총9곳 유동인구 일일 15만명 상권특징 구역별로 다른 영업형태, 고객 연령대 높음. 강남 최대 화장품 밀집지역

단골 매출 전체 70%… 카운슬링 중시 전체적으로 중저가에서 저가로 기울어 총 12곳의 화장품 매장이 자리잡은 강남지하상권의 특징은 3블럭의 상권으로 세분화된다는 점이다.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출입구에 인접해 특급 요지로 알려진 2구역과 센트럴시티에서 반포2단지방면으로 형성된 1구역, 그리고 고속터미널 경부선쪽에서 뉴코아방향에 있는 3구역으로 구분된다. 특히 젊은층의 유입이 가장 많은 2구역에는 이 지역의 유지격인 ‘혜룡화장품"를 비롯해, ‘토마토화장품’ ‘보니따화장품" ‘선녀화장품’ ‘드림화장품" 등 5곳의 화장품전문점과 미샤 반포1호점, 더페이스샵 등 2곳의 초저가 매장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또 1구역에는 센트럴시티 인근에 있는 ‘포인트화장품"과 반대쪽 라인에 ‘미젤라" 등 2곳의 화장품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고 3구역에는 ‘히트화장품", ‘귀부인화장품" 등 종합화장품 전문점과 한달 전 브랜드숍으로 전환한 ‘휴플레이스 반포대양점"이 위치해 있다. 구역에 따라 유입되는 고객수와 성향이 크게 달라 이에 맞춰 화장품매장의 영업형태도 카운슬링형, 셀프셀렉션형, 셀프와 카운슬링 혼합형 등으로 구분되는 모습을 띠고 있다. 2구역에 위치한 ‘토마토화장품"과 ‘보니따화장품"은 셀프셀력션과 카운슬링을 혼합한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미샤와 더페이스샵은 셀프셀력션형. 그리고 미샤와 더페이스샵에 인접한 선녀와 혜룡은 카운슬링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초저가 브랜드인 캔디샵을 숍인숍 형태로 운영, 인근 초저가 매장에 대한 대응력과 집객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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