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넷(www.beautynet.co.kr)을 운영중인 에이블커뮤니케이션(대표 서영필)의 경우 지난 3월 명동 아바타백화점 인근에 60평 규모의 직영매장(4호점)을 오픈, 지사 인터넷브랜드인 미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이대점, 신림점, 노량진점 등 서울시내에만 3곳의 직영숍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커뮤니케이션은 현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판단, 이같은 상설 매장수를 올해까지 6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돈암동, 대학로, 강남역 등 주요 중심상권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매장은 기존 화장품전문점과 달리, 3백50여 종에 달하는 미샤 제품만을 전시 판매중이며, 이 중 250여 종은 33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판매방식에 대해 이 회사 김석정 마케팅 과장은 “품질이나 디자인면에서 손색이 없는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소비자 직접유통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만지지 못하는 쇼핑몰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오렌지(대표 한동훈/www.miorange.com)는 ‘마이오렌지’라는 화장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상계동에 문을 연 마이오렌지 매장은 대리점 거래체계를 없애고 통합물류공급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마이오렌지는 3개월간의 테스트 영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전국적인 체인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300개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점과 10개의 직영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이오렌지의 김광수 팀장은 “화장품편의점을 표방하는 마이오렌지 매장은 권매 지양과 셀프셀렉션 판매 등 소비자 중심 판매방식을 채택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마케팅과 상품입점 등을 본사가 직접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장을 온라인 주문상품에 대한 거점 수령처로 활용해 온라인과의 연계성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선 인터넷쇼핑몰업계의 일반매장 오픈이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쇼핑몰업체들이 지역 판매거점을 늘리기 위해 매장오픈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335호 7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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