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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협의회, 이상적 전문점 모델상 제시
  • 승인 2001.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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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동원시장에 위치한 지역전문점협의회인 ‘동원시장전문점협의회’(이하 동원협의회) 가 이상적인 전문점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특히 각 지역별 협의회가 가격경쟁을 해소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친목단체로 전락한 현실에서 동원협의회의 활동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원협의회는 지난 99년 초 수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가격경쟁이 심각해 생존차원에서 태동 하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OP제가 완벽하게 정착되고 가격이 안정돼 전국적 모범 상권으로 손꼽힌다. 가격 안정 외에 ‘공동 이벤트’와 ‘휴무일 통일’, ‘호객 문구 금지’ 등 지역 상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99년 12월에 개최한 공동이벤트의 경우 전 회원매장이 동일 문구로 전단지와 플랜카드 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추첨은 인근 면목초등학교에서 5, 6백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해 마을잔치 같은 분위기를 연출. 동원협의회는 오는 4월 중순부터 5월 스승의 날까지 다시 고객 감사 공동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휴무일 통일도 전문점주들의 오랜 여망을 이룬 성과다. 경쟁 매장과의 관계 때문에 단 하루 도 마음놓고 쉬지 못하는 현실에서 명절은 물론, 월 1회 정기적으로 휴일을 갖는 것은 전문 점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할인율이나 판촉물 등을 매장 입구에 붙여 호객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원칙을 정한 건 선의 의 경쟁을 하겠다는 취지. 가격은 물론, 판촉과 이벤트 등 일시적·충동적인 요소로 경쟁을 하지 않고 서비스로 질적 경쟁을 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동원협의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각종 안건을 협의하고 토론해 바람직한 전문 점상을 정립하고 있다. 특히 타 협의회와는 달리 부부동반을 모임의 철칙으로 삼고 있다. 경 영자(夫)와 판매자(婦)가 분리된 경우가 다수인데 이런 점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원협의회가 정착하기까지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박춘실 회장은 "전국 어느 곳에 내놔도 자 랑할 수 있을 정도로 협의회가 잘 운영되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협의회 구성 초기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의 꾐에 빠져 타 매장에 하루에도 수십통씩 가격확 인 전화를 하며 힘들게 시작을 했다"고 밝힌 뒤 "6개월 정도가 지나고 나니 매장끼리 신뢰 가 쌓여 정착이 됐다"고 밝혔다.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전문점이 매장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단순히 할인점으로 전락한 지금, OP제를 실현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질적 경쟁을 하는 동원시장전문점협의회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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