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대표이사 한현옥)이 지난 7월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번화가인 이세자키 쇼핑몰 중심지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클리오가 입점한 곳은 메이크업을 비롯, 전신케어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토털 뷰티숍인 ‘눈카(NUNCA)’. 스페인어로 ‘다른사람에게는 없는, 개성적’이라는 의미로 스페인여성들이 정열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데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붙인 이 매장은 클리오의 일본 에이전트인 스페이스 유라가 자기 연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 등을 함께 갖춰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 뷰티숍이다. 약 50평 규모의 눈카 1호점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매장으로 클리오는 프로페셔널 브랜드로서의 개성을 살린 오크톤 인테리어로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 메이크업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스페이스 유라는 고품질과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온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며 클리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눈카 대표인 아베유라(Abe yura)씨는 “카페같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컨셉의 토털 뷰티숍 눈카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페이스 유라와 3년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클리오는 요코하마 눈카 1호점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5개 직영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눈카와는 별도로 올해안에 동경 중심가에 메이크업 전문 스튜디오 매장형태를 결합한 클리오 전문 부티크를 오픈할 계획. 스페이스 유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하며 유통망을 확산해나가는 단계적인 접근으로 클리오를 시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본 시장 런칭을 계기로 클리오는 캐나다를 비롯한 홍콩,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다져온 아시아 시장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브랜드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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