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슈라화장품(대표이사 박순옥)이 평택 좌교리에 위치한 에바스 화장품 공장을 경매로 낙찰 받고 네슈라 전 직원들이 이 공장에 새로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지난 97년 부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에바스 공장이 지난해 8월부터 강제 경매에 붙여진 후 6회씩이나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네슈라화장품이 7회째인 지난 2월 6일 최종 낙찰자로 결정 된 것. 이후 작은 것 하나 하나부터 크게는 공장 전체 컬러에 이르기까지 네슈라공장으로 이미지화 시키는 힘든 작업을 통해 네슈라화장품은 평택 공장 인수를 기점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갖추었다. 평택 공장의 규모는 총 9천 여평의 대지와 4천 5백여평의 공장, 공무, 그 외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공장동의 건평은 3천 3백여 평의 지상 5층으로 되어 있고, 678평 규모의 공무동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115평 여의 폐수 처리실, 위험물저장소, 위험물취급소를 갖추고 있으며 나머지 4백여 평의 부속건물 등으로 구성된 네슈라화장품 평택 공장. 이 공장은 년간 2천억원 정도를 최대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공장 인수가 네슈라화장품의 빠른 고도성장과 글로벌 화를 꾀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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