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이슈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가맹점주 충돌전용제품 공급중단 올리브영에 입점...점주협의회 7월4일 본사앞 집회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4.06.24 22:20
  • 댓글 0
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이 2019년 9월9일 폐업 위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 가맹점에 공급하던 간판 브랜드를 단종하고 올리브영에 동일 제품을 공급하면서 양측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이 아이오페, 라네즈, 한율, 려 등 아리따움 전용 브랜드에 대한 가맹점 공급을 중단하고 이들 제품을 올리브영에 출점하는 바람에 가맹점 2/3가 폐점했다며 상품공급 정상화와 피해보상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에 대해 주요한 사업파트너인 아리따움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 방안의 하나로 타사 제품을 취급하도록 정책전환을 검토하는 등 상생노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는 7월4일 오전12시에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집회에 이어 오후2시에는 서울역 건너편 올리브영 본사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경 대치하는 상황이다.

김익수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장은 “1,300여개에 이르던 아리따움 가맹점이 현재 380여개 정도로 매장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가맹본부가 경쟁 가맹점인 올리브영에 아리따움 전용 제품을 공급하는 바람에 가맹점 전체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익수 협의회장은 “아리따움 단골 고객들도 자신들이 찾던 제품을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없게 되자 인근 올리브영 매장을 찾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매일 일어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제품을 왜 올리브영에 공급하는지 기업윤리가 있는 기업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 조이재 사무국장은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향수, 속눈썹, 샤워코롱, 메이크업 등 아리따움 가맹점 필수구색 상품 60%이상을 2022년 이후 급속하게 단종시킨 결과 고객이탈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가맹점들이 고사 직전."이라며 "이런 와중에 아리따움 가맹점 인근에 오픈한 올리브영 가맹점에 아리따움에서 단종시킨 제품을 공급한 탓에 고객이탈, 매출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본부인 아모레퍼시픽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조이재 국장은 "2022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주와의 상생방안을 약속할 당시 1천여개 이던 아리따움 가맹점이 최근 2~3년동안 600여개가 사라져 2023년 집회 당시 400여개 매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10여개 매장이 폐업해 현재 아리따움 가맹점수가 380여개 규모."라며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가맹본부와 물밑 협상결과 아모레퍼시픽이 가맹점주와의 상생의지를 보이지 않고 시간끌기로 일관해 가맹사업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가맹점주가 입은 피해보상에 초점을 둔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따움 가맹점주협의회 요구사항은 △ 단종으로 인한 필수구색상품 공급 △ 온라인몰 등 타경로 차별적 정책 중단 △ 올리브영내 가맹점 상품 철수 △ 가맹본부의 급격한 상품단종과 차별정책으로 고객이탈에 따른 피해보상 △ 라이브 인테리어 매장 1년만에 상품철수에 인테리어 비용 보상 등이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앞으로 전국가맹점협의회, 을지로위원회, 방송사 등 다양한 채널과의 연대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고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리따움 타사제품 취급 허용 검토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가맹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요한 사업파트너인 아리따움 가맹점에서 타사제품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아리따움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입점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중요한 사업 파트너인 아리따움 가맹점주분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 타사제품 취급을 포함한 추가적인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가맹점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아리따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주협의회와의 협상 과정에서 아리따움 핵심 제품인 한율극진라인, 아이오페 슈퍼바이탈라인, 아이오페 레티놀은 올리브영에 입점하지 않기로 상호간에 협의한 상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나노팜, 여름철 피부주름 개선 노하우 공유
나노팜, 여름철 피부주름 개선 노하우 공유
한국콜마, 글로벌 전문가 전진 배치
한국콜마, 글로벌 전문가 전진 배치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