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 산하 미용기술위원회(위원장 송순복)는 지난 7월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미용기술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2백여명의 기술강사들과 내빈으로 중앙회 이선심 회장을 비롯해 황애자 하찬선 부회장, 김명자 감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물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앞서 이선심 중앙회장은 2022년 기술위원장으로 송순복 위원장, 국제위원장으로 권기형 위원장을 재임명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운영위원들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발표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순복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라는 장벽으로 그동안 모든 행사가 제한돼 서로 소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많은 강사님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시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맡은 만큼 기술강사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심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강사라고 읽고 미용인의 자부심이라고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저 또한 여러분들과 같이 미용사의 길을 걸으며 시작이 기술강사로서 이 자리에 오시기까지 미용에 대한 열정과 흘리신 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늘 하루 알찬 교육과 함께 보람차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회의에서는 2021년 주요 실적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2021년도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2년도 예산(안) ▲2022년도 사업계획(안) ▲감사선출(안)에 대해 논의를 통해 의결했다. 감사선출은 현 감사인 오성우 강사와 홍혜숙 강사가 전원 찬성으로 연임됐다.

중식 후 시작된 첫 번째 교육에서는 미용 명장이자 1기 기술강사인 김교숙 강사가 ‘살아있는 한 은퇴는 없다’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걸어온 미용인생과 노하우,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미용인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조언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했으며, 두 번째 교육으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련섭 교수의 ‘탈모의 원인과 탈모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탈모의 분류, 효과, 현행 치료법 등 탈모에 관한 원인 및 연구 결과 등을 강의했다.

세 번째 교육으로는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의 ‘미용사회, 융합창조시대-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교육을 통해 융합창조시대에 융합지능과 협업마인드 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교육은 ‘2022 트렌드 기술교육’으로 권기형 국제위원장의 ‘짧은머리 업스타일’ 노재웅 강사의 ‘콤비네이션 리프커트’, 박형대 국가대표의 ‘크리에이티브 헤어스타일’에 대해 기술을 공유했다.

저녁 만찬과 함께 이어진 화합의 시간에는 ‘가면무도회’ 형식으로 기술강사들은 무도회라는 주제에 맞게 화려한 드레스와 가면으로 한껏 꾸미고 행사장에 입장했으며, 댄스스포츠 국가대표인 남기용, 신나라 선수의 지도하에 간단하고 쉬운 댄스스포츠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장기자랑에서는 개그맨 노정열의 진행으로 각 지역별로 팀을 이뤄 기술강사들이 춤과 노래를 뽐냈으며, 상위 입상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미용기술위원회는 앞으로 21기 기술강사 선발, 9월 OMC 헤어월드 참가, 12월 6일에서 7일에 개최되는 ‘2022 한국미용페스티벌’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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