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란 화장품산업연구원장은 명동 k-뷰티 홍보관을 중소 화장품 기업 브랜드들이 해외 화장품 소비자들과 만나는 소통채널로 적극 활용해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성최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으로 지난해 8월 취임한 이재란 원장은 지난 25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화장품 안전성 연구조사 지원체계 구축, 해외화장품 시장정보 조사 분석, 화장품 수출입 정보제공, 피부유전체 분석 인프라 구축, 현장전문인력 양성교육, K-뷰티 체험홍보관 운영, 화장품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등 연구원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업무추진으로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이재란 원장은 “환경규제•보호무역 강화로 친환경•안전성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확대 추세로 국가별 규제제도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유럽에 이어 중국도 앞으로 모든 수입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위해 가능 원료 및 신원료에 대한 해외 화장품 등록 허가규제가 강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역량이 부족한 중소 기업에게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및 규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평가자료 미확보로 인한 제품 수출에 애로가 발행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란 원장은 이날 연구원이 올해 추진할 중점 업무추진 계획도 밝혔다. 주요내용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및 규제 정보 제공 △ 피부특성은행,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통합분석 데이터를 통한 유전체에 특화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원 △K-뷰티 체험 홍보관 운영(메타버스, 유튜브, 게임&뷰티 등 100만뷰 컨텐츠 발굴) △수출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글로벌 화장품 산업 시장동향 제공, 해외시장 트렌드 예측조사, 화장품산업정보포털운영, 화장품 수출상담 지원,해외시장 개척 지원, K-뷰티 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이재란 원장은 “앞으로 화장품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시험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화장품의 품질 관리, 제품개발 등을 돕고, R&D 지원 및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명동에 새로 개관한 K-뷰티 홍보관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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