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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로 승부수 거는 화장품 업계신규 브랜드 진출‧추가 입점‧역직구 플랫폼으로 해외 공략 가속화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2.04.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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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K-뷰티 업계가 수출에 눈을 돌리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은 현지 반응에 힘입어 현지 입점 매장 수를 늘리거나 아시아는 물론 유럽시장으로도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역직구 플랫폼 오픈 등으로 온라인 채널에도 더욱 힘을 쏟는 모습이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속속 성과를 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성과를 이끈 키워드는 비대면 트렌드로 인한 ‘온라인 채널 성장’과 소비 심리 회복으로 인한 ‘해외시장 수출’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K-뷰티 위상이 높아지며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 2015년만 해도 9위에 머물렀던 화장품이 2020년부터 수출품목 중 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1월 누적 기준 85억 1200만 달러로 2020년 연간 수출액(75억 6300만 달러)을 이미 돌파했다. 국내 화장품업계 대표주자들은 올해도 해외 유통 플랫폼 입점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현지 반응에 힘입어 브랜드 해외 진출 가속화하는 네오팜

㈜네오팜은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아토팜’은 오는 5월 태국 H&B 스토어 부츠(Boots) 173개 점포에 신규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보다 앞선 4월에는 대형 뷰티 유통 채널인 뷰트리움(Beautrium) 18개 점포, 태국 최대 이미용 숍 콘비(Konvy), 쇼피몰(Shopee Mall) 등에 MLE 크림, MLE 로션 등을 비롯해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마비’는 현지 기후와 피부 타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올해 3월, 태국 쇼피몰, 라인, 페이스북 온라인 론칭을 완료했다. 오는 4월초 태국 왓슨스 300개 점포에 입점, 시장 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은 일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마비가 지난해 9월 일본 유명 버라이어티 샵인 로프트(LOFT)를 비롯해 웰시아, 아인즈앤툴페 등 대형 멀티숍에 입점한 후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 리뷰 어플인 립스(LIPS)에서 데일리 모이스쳐 바디로션이 바디로션 인기 랭크 TOP5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마비는 이와 같은 반응에 힘입어 3월 이온, 라이프 코퍼레이션, 죠이풀 등 슈퍼마켓 체인의 주요 매장에 신규 입점을 완료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약국 체인 ‘OHGA DRUGSTORE’ 주요 매장에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새로 입점해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팜은 이외에도 지난 1월, 말레이시아 SASA 온∙오프라인 매장에 더마비 바디로션 제품을 론칭해 판매 중에 있으며,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 온라인 플랫폼 쇼피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에 3년 연속 홀리데이 팝업 진행한 디어달리아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지난 1월,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갤러리 라파예트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한 유럽 최대 규모의 고급 백화점이다. 2017년 첫 제품을 선보인 디어달리아는 2년 만인 2019년 갤러리 라파예트 니스점과 파리 샹젤리제점에 정식 입점했다. 갤러리 라파예트의 파리 샹젤리제점에서 매년 열리는 홀리데이 팝업 행사엔 2019년부터 3년 연속 참여했다.

디어달리아는 2019년부터 세계 1위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20년과 작년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여러 국가에 진출했다. 2019년엔 미국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 작년 11월엔 일본 최고 명품 백화점 긴자 미쓰코시에 각각 입점하기도 했다. 디어달리아는 현재 200여 개 수준인 국내외 매장 수를 올해 네 배인 800여 개,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 매출 올리는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2019년 6월 해외 150여 개국에서 주문이 가능한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론칭했다. 글로벌몰의 작년 하반기 매출은 2019년 대비 20배 증가했고 론칭 첫해 3만 명 수준이던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3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취급 품목 수도 2,000개에서 1만개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글로벌몰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연내 100만 명의 현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 고객 확대에 집중한다. 현재 50% 수준인 현지 고객 비중을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K-뷰티의 주요 판매처였던 중국 시장이 주춤하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리브영 역시 세계 1위 화장품 마켓 플레이스인 북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중국 티몰, 카오라와 일본 라쿠텐 등 현지 이커머스에서 숍인숍 개념의 ‘올리브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와 ‘라자다’에도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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