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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65.3% 지난해 매출 증가빅2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성장…온라인•해외시장 선전이 실적 주도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2.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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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2021년 경영실적  [단위:억원,%]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강력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기업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들 채널에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상장 화장품 기업 2021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26개 기업 중 65.3%인 17개 기업 매출이 증가했다.

COVID-19 장기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량,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 손익구조 악화 등 지난해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등 악조건을 감안할 때 비교적 좋은 성적표다.

2021년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코스맥스, 한국콜마, 토니모리,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클리오, 펌텍코리아, 잉글우드랩, 코리아나화장품, 현대바이오랜드, 네오팜, 대봉엘에스, 세화피앤씨 등이다.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3개 부문 실적이 모두 성장한 기업도 38.4%로 나타났다. 지난해 3개 부문 실적이 모두 성장한 업체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잉글우드랩, 코리아나화장품, 대봉엘에스, 세화피앤씨 등 10개 업체다.

반면 씨티케이코스메틱, 코스온, 리더스코스메틱, 제닉 등 7개 업체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동반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조사대상 상장 기업 중 26.9%에 해당하는 수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21년 매출이 8조 915억원, 영업이익 1조 2,89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5.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한 기록이다.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3.2% 성장한 5조 7,320억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 468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화장품 사업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조 4,41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761억원을 달성했다.

오휘, 후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기존 티몰,징둥닷컴, VIP 이외의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한 가운데 ‘천율단’, ‘환유’ 등 ‘후’ 브랜드의 초고가 라인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5조 3,261억원의 매출과 3,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 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 8,6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원을 기록했다. .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채널 믹스 및 전통 채널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이 156%나 높아졌다.

OEM 기업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1조 5,914억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법인 매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고객사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3,964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02.9%, 395.7%를 기록했다. 한국, 미국, 중국 사업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함께 잉글우드랩 등 자회사 실적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 업체인 연우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연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4.3% 늘어난 2,87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87.2%, 132% 성장하는 등 3개 부문 모두 성장한 업체중 하나다.

내수 성장과 함께 미주 중심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생산 효율화와 체질 개선 영향으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코리아나화장품 선전도 눈에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천진법인 선전에 힘입어 매출액이 870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경우다.

반면 제닉, 코스온, 미샤 등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닉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9%하락했고, 코스온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특히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3월25일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에이블씨엔씨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해 2021년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당사 직원의 연속적인 확진으로, 외부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 받는 즉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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