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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대 뉴스] 코로나 19 뚫고 K-뷰티 훨훨화장품 수출 사상 최고 실적•화장품기업 수익구조 악화•브랜드숍 매장수 급감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1.12.27 10:08
  • 댓글 0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2021년 신축년 (辛丑年)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코로나 19 여파속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모색에 힘을 쏟은 한 해다. 지난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줄 알았던 코로나 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확산 등 디지털 환경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화장품 사용량 감소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수익구조가 악화됐다. 다만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K-BEAUTY 저력을 확인한 점은 화장품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분야가 될 것이란 확신을 갖게했다. 법규와 제도 측면에서도 정부의 맞춤형화장품 산업 활성화 정책 지원과 함께 우리나라가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 의장국에 선출되는 등 K-BEAUTY 국제적 위상을 확인한 한해다. 2021년 화장품 업계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본다

1.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실적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에도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3/4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68.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1억 달러, +33.8%), 미국(6.3억 달러, +36.5%),일본(5.9억 달러, +24.6%) 순이다. 코로나19 이후 천연 성분을 사용한 K-Beauty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28.9%), ‘색조화장용 제품류’(+22.6%)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화장품 산업 비대면 트렌드 확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1년4월 실시한 '포스터 코로나 대응,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수요조사 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여로 바이어 발굴’(33.9%)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온라인 유통채널 발굴’ 30.6%, ‘온라인 및 비대면 미팅 활성화‘ 14.5%, ‘신제품 개발‘ 12.9%, ‘품목 변경‘ 4.8% 순으로 답했다.또 홍보·마케팅을 온라인 중심으로 실시한 기업이 63.7%로 가장 많았다. 

3.상장 화장품 기업 수익구조 악화
화장품 기업 수익구조가 악화된 한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2021년 3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특히 조사대상 기업 중 51.5%인 18개 기업 당기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도 각각 40%와 31.5%를 기록했다.

4.화장품 종사자 '감소' 사업장수는 증가
화장품 산업 종사자수 감소에도 사업장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3/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반면 화장품 사업장 수는 2020년 3/4분기 이후 증가 추세다. 화장품 사업장 수 증가율은  4.7%(’20.3/4) → 5.0%(’20.4/4) → 5.5%(’21.1/4) → 4.6%(’21.2/4) → 5.2%(’21.3/4) 등이다.

5.화장품 생산실적 -6.8% 감소
화장품 생산실적이 감소했다. 식약처는 2020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5조 1,618억원으로 전년 16억 2,633억원 보다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손세정제 등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고한 업체는 총 8,942개 이며 이들 업체에서 생산한 화장품 품목수는 12만 192개 품목에 이른다. 

6.식약처, 맞춤형화장품 활성화 지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활용범위가 확대된다.또 판매업자 자신이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 동일 판매장에서 겸직이 가능해 지며 자격증 취득한 해에 조제관리사 최초 의무교육이 면제되는 등 맞춤형화장품 제도 정착을 위한 산업 활성화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식약처는 이런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7.브랜드숍 가맹점수 급감 가속화

화장품 원브랜드숍 가맹점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 추세다. 2021년 12월 현재 국내 화장품 원브랜드숍 가맹점수는 총 2,18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0개에서 무려 512개가 줄었다. 전년 대비 -19.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이 2년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512개 매장이 줄어든 2,188개로 전년대비 가맹점수가 -19.0% 줄어든 상태다. 최근 5년간 브랜드숍 가맹점 절반이 시장에서 사라진 셈이다.

8.인코스메틱스코리아 전시회 ‘썰렁’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전시회가 국내 화장품 원료 업계를 위한 효율적인 비즈니스의 장이란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오점을 남기고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 방역 최고 단계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개막해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평가다.

9.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 의장국 선출
우리나라가 제15차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연례회의(6.21.~24, 화상회의)에서 차기 의장국(’21.7~’22.6)으로 선출됐다.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은 규제당국과 화장품 산업계로 구성된 국제협의체로 무역장벽 최소화 등을 목표로 국제기준·시험법 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정회원국은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대만 등이다. 

10.ECCK, 화장품 제조원 자율표시 요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2021년 ECCK 백서 발간 기자회견을 통해 리필이 가능한 화장품 용기일 경우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면제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에 건의했다. 또 화장품 제조원 표시가 OEM 독과점 및 유사제품, 복제제품 등의 이슈를 야기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제조원 표시에 있어 업체 자율 표시제도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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