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21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장품은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 분석한 ’21년 7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은 7.0%, 온라인 부문은 20.2%이 전년대비 성장한 것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밥‧가정생활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고 여름철 더위로 인해 계절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 증가한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장보기의 확산과 계절가전 수요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로는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으며 가전/문화(26.0%), 서비스/기타(19.0%), 해외유명브랜드(18.8%) 순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해외유명브랜드(18.8%)‧아동/스포츠(15.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계절가전 수요 증가로 가전/문화(15.0%)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에서는 단연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44.9%)가 상위를 차지했고 식품(30.7%) 매출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가전/문화(28.0%) 매출도 증가했다.

한편 방역관리 강화로 인해 매장 방문 횟수가 줄고 1회 방문 시 대량 구매하는 경향이 강화되어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구매건수는 감소하고 구매 단가는 상승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방역관리 강화에 따른 매장 방문 감소로 백화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대형마트‧SSM의 식품군 매출과 계절가전‧음료 등 가공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모든 업태의 점포당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점포수가 감소한 대형마트‧SSM의 점포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 음식배달 주문과 e-쿠폰 사용이 확산되고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여름철 더위에 따른 계절가전 판매 호조로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44.9%)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가전/전자(30.6%) 판매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식품(30.7%)·화장품(14.9%)·생활가구(4.4%)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