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제57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수출로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36개 기업이 무역의 날 수출의 탑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제57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은 ㈜LG생활건강, 해브앤비, 콜마비앤에이치, 서울화장품, 뷰티화장품, 선진뷰티사이언스, 팜스킨 등 36개 업체다.

또 LG생활건강 이형석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 씨제이올리브영 이동박 상무가 각각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 총 17명이 제57회 무역의날 정부 포상자로 선정됐다.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 화장품 업체

제57 무역의날 화장품 업계 정부 유공 포상자 현황

이번에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마스크팩 등 차별화된 제품력과 남다른 마케팅력으로 K-코스메틱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8일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리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리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4년 연속 5000억 달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든 수상기업과 수상자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수출의 탑은 지난 1973년 처음으로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삼성SDI(주)가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엘지생활건강이 10억불탑, ㈜호텔신라가 9억불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76개가 늘어난 1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 수상기준은 당해 기간에 수출의 탑 단위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데 역대 최고 수출의 탑은 2014년 삼성전자가 750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바 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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