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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도라지와 볶은 황기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 도라지와 황기 추출물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0.1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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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찐(증숙)도라지, (오른쪽) 볶은(열처리)황기

 

[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 효과가 있는 찐 도라지 추출물과 볶은 황기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 대표 약용작물인 도라지와 황기 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정식 화장품 원료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약용작물을 이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왔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등재를 추진한 결과, 첫 성과로 이달 초 도라지와 황기의 등재를 통보받았다.

이번 등재로 찐(증숙) 도라지 추출물과 볶은(열처리) 황기 추출물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식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가공 도라지와 황기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연구진이 자외선으로 염증이 생긴 사람의 피부 세포에 두 번 찐 도라지(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세포 증식률은 12% 늘었고, 염증인자 효소는 90%까지 억제됐다.

볶은 황기는 인간 피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자외선으로 증가한 활성산소와 디엔에이 손상을 50~80% 가량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등재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약용작물을 활용한 화장품 제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약용작물의 기능성을 밝히고 유용한 가공법을 통해 활용처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은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화장품협회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표준화된 명칭을 결정해 ICID에 등재한다. 농촌진흥청은 기존에 개발한 약용작물 유래 화장품 소재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최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을 신청하였고 2020년 11월 심사를 통해 등록이 결정되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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