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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된 화장품 트렌드는?파데리스, 코어소비, 홈케어, DIY케어…쇼트클립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진출 필요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0.09.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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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코로나19가 우리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친만큼 뷰티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로 뷰티산업 수축에 따른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뷰티 트렌드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모색해 보아야할 때다.

모바일 마케팅 전문 리서치사 인크로스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뷰티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코스메틱 산업 수축으로 이에 따른 화장품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맥킨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코스메틱 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내다보았다. 국내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내 코스메틱 산업을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2020년 1분기 609억원, 2020년 2분기 592억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코로나19에 따른 산업별 위험도 평가로는 패션/뷰티 산업 위험도가 4.5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패션, 화장품, 명품, 미용업이 포함되는데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시장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 소득수준 및 공급망의 글로벌화 등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산업이기도 하다. EY한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산업별 영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인력관리나 사치재로 인한 매출 감소, 공장 가동률 감소,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재무 구조 악화 등이 우려된다고 조사되었다.

마스크 일상화로 변화된 화장품 트렌드

코로나19로 변화된 2020 화장품 트렌드로는 마스크에 덜 묻는 메이크업과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파데리스 메이크업’, 앰플, 에센스, 마스크팩 등의 기초케어에 집중하는 ‘코어소비’, 셀프네일, 헤어케어 등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소비 증가, 마지막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특성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하는 ‘DIY케어’ 등이 등장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자 마스크 관련 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트렌드를 낳았다. 마스크로 인해 상대적으로 노출되는 눈에만 포인트를 주는 ‘아이 메이크업’이 각광을 받았으며 아예 피부 트러블을 걱정하는 예민한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들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여 마스크에 덜 묻게하는 ‘파데리스 메이크업’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톤업 선크림, 컨실러, 자외선차단제 등 하나만 바르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또한 마스크 착용의 장기화로 화장품 판매량 증감률에 따르면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량 보다는 보습과 클렌징 제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의 토너 매출은 60% 증가하였으며 콜라겐·히알루론산 제품은 1330% 까지 증가해 기초케어와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코어소비가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 제품 이용률도 증가했다. 특히 네일케어는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유통가가 218%, 평균가는 16% 증가해 기존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민감한 피부에 맞게 직접 제조하여 사용하는 DIY케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개인 맞춤형 제품 시장의 활발한 성장도 예고하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 인기

한편,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뷰티도 SNS 내 쇼트클립 마케팅을 꼽았다. 중국의 대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틱톡’ 등 쇼트클립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이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샤넬, 랑콤, 맥 등이 틱톡 화장품 브랜드 랭킹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UCC 플랫폼인 ‘비리비리’에 브랜드 콘텐츠 지수 1위는 중국 로컬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가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많은 뷰티업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되자 라이브커머스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와 바비브라운은 협업하여 LazLive에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였고 4월 시청자 수는 누적 27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은 비대면 구매율이 높아지고 제품 시연 스트리밍을 통한 제품에 대한 호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라이브커머스가 위기 대응 전략 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유효한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경우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색보다 기능이 중요한 피부관리 제품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구매하는 언택트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이고 발색이 중요한 색조화장품의 경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고 온라인 구매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롭스의 지난 2월에서 3월(2.13~3.12) 피부관리 제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감소되었으며 로드숍의 약 70%는 매출이 40% 이상 감소하였거나 약 10%는 휴·폐업인 상태로 이는 앞으로 더 늘어날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뷰티산업 안정세는 2022년 1분기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한 주장도 있다. EY 한영산업연구원은 뷰티산업의 안정세가 2년 후인 2022년 3~4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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