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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로 ‘5F’ 주목5가지 키워드에 ‘재미·건강·가족·경제적 안정·신뢰’ 선정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0.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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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재미(Fun)’, ‘건강(Fitness)’, ‘가족(Family)’, ‘경제적 안정(economic Freedom)’, ‘신뢰(Faith)’ 등 ‘5에프(F)’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4일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 관련 5가지 키워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 시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 설문조사기관 이지트래킹과 왕이딩웨이가 중국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중국인들은 ‘긴장감’(29.7%), ‘공포감’(16.1%)보다 ‘무료함’(38.6%)을 더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 진정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탐방’(3위), ‘여행’(5위), ‘쇼핑’(6위) 등을 꼽아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민은 코로나19 기간 대부분의 국민이 자가격리를 실시함에 따라 ‘홈코노미’ 중심의 소비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홈(home)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외출 활동을 기피하는 문화가 빠른 인터넷 속도에 힘입어 모든 경제 활동이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다양하게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주요 구매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이후 오프라인을 통한 구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억눌렸던 외출 소비 욕구가 일부 해소되며 오프라인 소비도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지출을 늘릴 품목과 서비스로는 위생 방역용품 및 의약품, 의료 및 건강보험 가입, 헬스장 이용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면역력 증강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주로 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 것으로 내다보았는데 코로나19 이후에도 위생방역 용품과 의약품, 건강보험 등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미용용품(화장품, 헤어/네일), 기호식품(담배/술), 취미용품(장난감, 애완동물용품)의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족 중심적 소비와 금융 투자 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의 중요성을 느끼고 가족과의 시간을 늘리겠다’는 중국인이 42.8%였고 회사의 강제 휴업과 폐업, 갑작스러운 수입 중단 등을 겪으면서 ‘금융 투자 및 부동산 거래 등을 통해 월급 이외의 수입원을 다양화하겠다’는 응답도 40.9%나 됐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중국 내 가짜 의료용품, 가짜뉴스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인들은 언론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챗 공식 계정, TV 등의 신뢰도를 높게 평가했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박진우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캠핑용품, 가정용 게임기, 건강보조식품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며 가족 건강보험, 건강검진, 온라인 진료 등의 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소비가 중국 소비문화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지만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표출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소비 회복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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