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케냐의 뷰티케어 시장이 매년 8%의 증가세로 색조화장품, 헤어케어, 스킨케어 제품이 성장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 신재석 케냐 나이로비 무역관이 지난 22일 발표한 ‘K-뷰티는 케냐에서도 통할까?’ 보고서를 참고하면 한국산 제품이 품질에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 케냐 뷰티케어 시장은 5억 6100만 달러 규모로(연평균성장율 8.2%)로 성장했다. 2018년 케냐의 뷰티케어 시장은 6억 3982만 달러(646억 실링)규모로 헤어케어 시장 1억 3965만(141억 실링), 스킨케어 시장 1억 2677만(128억 실링), 색조 화장품 시장 8121만 달러(82억 실링) 순으로 컸음. 최근 통계는 케냐 여성들이 자신감 향상을 위해 소득의 약 20%까지 뷰티 제품에 쓸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케냐는 2018년 약 870만 달러의 뷰티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수입국은 남아공과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수입량의 40%에 해당된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320% 증가했으며 수입 품목의 절반 이상은 메이크업 제품이다. 2018년 한국의 경우 2017년 687달러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한 1361달러를 수출했으나 작은 규모이다.

신재석 무역관은 케냐 시장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지만 동아프리카의 허브라는 점에서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다른 동아프리카국으로의 수출입은 주로 케냐를 통해 이루어지는 점에서 케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에티오피아, 르완다, 우간다 등 케냐 인접국으로 시장 개척을 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4~5일에 제2회 한국소비재 대전 개최 예정을 알리며 이 행사를 현지 시장 공략 기회로 추천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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