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복세욱 기자]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5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79%, 8.45%, 1.61% 증가한 실적을 2일 발표했다.

고혈압치료제의 복합 처방이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잡으면서 올메사탄메독소밀과 발사탄, 암로디핀베실산염을 보유한 대봉엘에스의 실적이 상승한 것이다.

그럼에도 사드 이슈가 완전히 해빙된 것이 아닌 터라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이다. 하지만 외부 환경이 회복 중이기에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신설된 천연화장품법과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해외 소재 대체 수요로 대봉엘에스의 제주유전자원을 활용한 소재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에 원료의약품인 엘-카보시스테인(L-carbocysteine)과 에스-카보시스테인(S-carbocysteine)의 수출이 막바지에 이르러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봉엘에스는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해서 회복세다. 외부 환경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더욱 다양한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출을 진행 중이므로 실적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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