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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수입화장품 매장 썰∼렁
  • 승인 2001.08.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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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내 수입화장품 매장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수입브랜드들이 작년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월 역시 전망이 불투명하다. 지난해 10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백화점 화장품 매장의 매출은 11, 12월 두달간 전년 동기대비 20-30%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매출이 40%까지 떨어진 브랜드도 있을 만큼 상황이 어려워졌다. 실제로 백화점 화장품 매장은 지난 한해동안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0%안팎의 신장세를 나타낸 시내 중심가의 L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자릿수에 머물러 상황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백화점측은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1월5일부터 14일까지 바겐세일을 마련,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수입업체들은 이 기간동안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대량의 샘플을 지급,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규고객 창출보다 고정고객 관리에 역점을 두고 DM, 샘플링, 프로모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비용에 비해 효과가 적은 불특정 다수 대상의 프로모션은 지양하고 고정 고객 중심의 객단가 높이기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 B사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신규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백화점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정고객의 다량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매출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은 내년 상반기나 적어도 1/4분기까지는 이러한 영업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H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1, 2월은 물론, 올 3월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 이후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해 2개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킨 강남의 H백화점은 “올해 안에 신규 브랜드 입점 계획이 없으며 경기가 워낙 불확실해 하반기나 돼야 정확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다수의 수입사들은 이러한 경기 전망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잡고 있거나 하반기동안 집중적인 매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B사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은 소비제품이므로 경기가 안 좋을 때 빨리 고개를 숙이고 늦게 풀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한 목표설정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현실적인 매출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유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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