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종합
브랜드숍 해외에서 길을 찾다포스트 차이나 대책 분주…거래선 다변화
  • 방석현 기자
  • 승인 2017.08.18 09:35
  • 댓글 0

[주간코스메틱 방석현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수출국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사드이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화장품 선진시장인 미국, 유럽, 중동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세포라 유럽 전 매장에 이어 올해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에도 입점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해외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중동과 중남미에 아시안 뷰티를 전파한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이에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수출국 다변화는 사드이슈를 비롯한 내수시장 침체와 H&B숍의 유통채널 강세 등의 위기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535억원,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더페이스샵 매출은 1444억원으로 전년대비 9.4%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에서 운영하는 미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06억원, 24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5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니모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93억원,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07%, 13.55% 줄었다.

에뛰드는 2분기 매출 586억원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했고 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잇츠스킨도 매출 427억원으로 전년 대비51.7% 줄었고 15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처럼 화장품 브랜드숍의 실적 악화는 이미 올해 초부터 예견됐다. 2012년 이후 국내 화장품의 경쟁이 심화된데다 브랜드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이유에서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H&B스토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非브랜드샵 중저가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브랜드샵의 실적 부진은 채널의 문제 보다는‘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방석현 기자  sj@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석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트리셀, 새 얼굴에 방송인 장도연 발탁
트리셀, 새 얼굴에 방송인 장도연 발탁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주환원 위해 3년째 차등배당 실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주환원 위해 3년째 차등배당 실시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