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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손톱에 유해물질이?한국소비자원, 인조손톱서 유해물질 기준치 40배 초과 검출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7.07.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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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저렴한 비용으로 네일아트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자주자주 다양한 디자인으로 바꿔가면서 쓸 수 있는 인조손톱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조손톱의 접착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제동이 걸릴 위기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인조 손톱(네일팁)과 손톱 접착제에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조손톱 20개(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10개) 제품의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중 9개에서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톨루엔, 클로로포름)이 검출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검출된 유해물질은 접촉 시 갈라짐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흡입 시에는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톨루엔과 콜로로포름이다. 톨루엔과 클로로포름은 피부와 닿으면 피부의 유·수분을 소실시켜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들이마시게 되면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조사된 제품 20개 중 5개에서 톨루엔이 기준치인 20㎎/㎏보다 1.7~40.3배 초과한 33~806㎎/㎏이 검출됐다. 클로로포름도 기준치 1천㎎/㎏의 5~22.8배인 5천72∼2만2천751㎎/㎏ 초과 검출됐다.

반면 네일팁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제거한 뒤 인조손톱을 부착하는 테이프형 접착제 제품 10개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인조손톱 네일팁 20개(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5개, 어린이용 테이프형 접착제 5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납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인조손톱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납이나 카드뮴 등의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가소제 혼입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성인용 1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5백㎎/㎏)을 5.8배(2,911.4㎎/㎏)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또 3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검출됐지만, 유럽연합 기준(㎏당 1백㎎ 이하)을 넘어서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제품 및 어린이용 인조손톱 5개 제품(테이프형 접착제) 중에는 제조국, 사용 연령, 제조 년월, 제조ㆍ수입자 등 필수 정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인조손톱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위해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사업자에게 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 및 시정을 권고했으며,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즉시 회수 조치하고 부적합 표시사항은 개선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와 테이프형 접착제 모두 신체에 오랜 기간 부착 시 손톱 손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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