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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스토어 브랜드 입점 동상이몽?‘중소브랜드와 상생’ VS ‘입점·유지 힘들다’ 입장차
  • 방석현 기자
  • 승인 2017.06.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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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방석현 기자]  화장품 업계의 중요 유통채널로 떠오른 H&B스토어가 장업계와 입점과 관련해 온도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명 H&B스토어 A사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 성장한 중요 유통채널임을 어필해왔지만 정작 중소화장품 브랜드는 입점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또 막상 입점을 해도 높은 수수로율과 MD변경에 따른 제안을 다시 해야 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입점 수수료가 소비자가의 35~50%에 달하기 때문에 국산브랜드들이 입점해서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입점을 해도 어렵게 설득한 MD가 바뀌게 되면 바뀐 MD에게 제안을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입점한 제품이 오랜기간 유지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제품 보다는 MD관리를 잘하는 게 성공 비결이 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입점을 위해 소통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그들의 눈높이에 제품이 올라와 있지 않은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안팔리는 제품을 계속 리뉴얼 해야 하고 제품이 하나 빠지면 수 백개의 업체에서 제안이 들어가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같은 업체들에겐 두터운 벽으로 느껴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A사도 모든 브랜드를 입점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

업계의 주장과는 달리 판로가 없는 중소 브랜드들을 발굴해 오며 함께 성장했고 역(逆)으로 A사가 제안한 입점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브랜드도 많이 있다는 것.

또 입점 절차 자체가 MD커뮤니티를 통해 모든 MD들에게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입점이 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입장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A사 관계자는 “우리의 제안을 통해 입점한 모 브랜드의 경우 SNS를 활성화해 대표적인 이용객들인 20~30대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해 냈으며 서로 시너지를 낸 경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트렌드에 빠르고 재미있는 채널이라는 인식을 고객들이 하고 있어서 그에따른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걸러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석현 기자  sj@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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