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국내 피부미용 업계 유일한 법정단체인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가 회원수 확대를 통한 조직역량 강화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피부미용 업계 숙원 사업중 하나인 피부미용 영업장내 기기사용, 공중위생관리법 모법에 ‘피부미용업’용어 신설 등 현안 해결에 회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은 이 같은 피부미용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회원수 확대를 통한 중앙회 대외 교섭력 강화를 강조한다.

조수경 회장은 6월21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2017 울산지역 피부미용 업주 위생교육 소양교육을 통해 “국회,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 단체와의 대외 업무협의 과정에서 이들 기관들이 의사단체 등 눈치를 보며 우리 업계 현안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전국 35만 피부미용인들의 단합된 힘이 중앙회로 모아지고 또 이를 통해 협회의 대외 교섭력이 강화될 때 업계 현안 해결이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피부미용인 업권보호와 권익신장은 우리 스스로 국가가 인정한 명품 직업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피부미용인들이 화합 단결할 때 피부미용기기 합법화, 공중위생관리법 모법 개정을 통한 피부관리사 용어 신설 등 숙원 사업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과거 간호원들이 간호사로 직업이 바뀌면서 사회적 인식과 처우가 크게 개선된 것처럼 현재 미용사(피부)란 용어를 앞으로 피부관리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법개정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 문제 해결에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피부미용 산업 발전에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위생교육에서는 이밖에 울산광역시 김홍식 식의약안전과장이 공중위생관리 법규를, 이계영 피부미용사회 전남지회장이 해피맘 테라피를 주제로 경영학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이병철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 송병길 울산시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위생교육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뱀부 테라피를 통한 숍매출 향상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 데모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10여개 에스테틱 전문기업들이 부스로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현장 할인판매 활동을 펼쳤다. 주요 참가업체는 NF코리아, 나도미인, 제스파, 스킨노바, 루이, 투루자임, 오도라타, 팜스 B&B, 젠코스메틱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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