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방석현 기자] 국내산 천연 벌독을 주성분으로 한 비센바이오의 봉독화장품이 최근 중국 DIA Group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3,000억원(2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계약으로 비센바이오는 앞으로 2년간 총 3천억원(2억7천만달러) 규모의 BEE M4A가 함유된 화장품을 수출하게 된다.

특히 사드이슈로 중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체결된 첫 번째 대규모 수출계약으로 국내 화장품의 중국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란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센바이오에서 론칭한 ‘BEE M4A화장품’은 차병원 의대, 영국 스트라스 클라이드대학교와 국제 컨소시엄을 형성해 벌독을 원료로 한 강력한 항염 및 항노화 천연물질이 주 원료다.

또 피부 항노화에 큰 영향을 주는 진피조직의 콜라겐 대사를 활성화시켜 기존의 대표적인 항노화 물질인 EGF보다 뛰어난 콜라겐 대사 효과가 있다는 것.

비센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DIA Group은 이번 화장품 계약과 별도로 추후 개발되는 화장품에 대해 지속적인 거래 의사를 밝히고 있어 수출 규모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방석현 기자  sj@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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