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방석현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이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 중이며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확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김윤희 KOTRA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은 폭발적 성장기를 마치고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 중이며 각 화장품업체들은 주로 티몰, 징둥 등 온라인 플랫폼에 매장을 개설해 직영하는 방식을 취합하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 중국 토종브랜드들이 시장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2016년 중국 온라인 시장규모는 4조700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정도로 점차 증가 추세라는 것.

세부적으로는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아직까지 ‘스킨케어 용품’과 ‘보디케어 용품’이 절대다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직구 화장품을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스킨케어 용품, 색조화장품, 보디케어 용품이 각각 52%, 24.7%, 22%로 나타났다.

또 중국 해외직구 TOP10인기화장품 브랜드 중 Givency, Dior, Chanel 등 글로벌 브랜들이 1~3위에 오르며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제품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윤희 베이징 무역관은 “中온라인 소비재 쇼핑에서 화장품이 30~4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 컨설팅사 Syntun는 2018년 이후 화장품 소비 중 50%이상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현지 빅데이터 컨설팅사 Syntun의 ‘2016(1~11월) 온라인 화장품 소비 빅데이터 백서’를 활용해 이하오덴(1號店), 당당망(當當網), 궈메이(國美), 징둥(京東), 쑤닝(蘇寧), 티몰, 아마존 등 B2C 사이트의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방석현 기자  sj@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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