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까다 코스메틱은 작지만 알찬 기업입니다. 이제 1년을 갓 넘긴 회사가 1백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대리점에서 서로 취급하겠다고 아우성 칠 정도면 성공한 것이라고 봅니다.” 에스까다 코스메틱의 김학면 상무이사는 2001년의 매출 목표를 1백65억으로 잡고 올 한해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김상무는 20여년간 현장에서 뛴 영업통이다. 그래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중시한다. 전 영업사원에게 노트북을 지급, 대리점 재고까지 모두 컴퓨터에 입력해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원활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현장과 밀착된 정책을 구사할 수 없다면 물러날 각오도 돼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거래점의 신뢰도 현장 중심 영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김상무는 이를 위해 적정 판매량만 대리점에 공급하는 무재고 시스템을 도입, 물량 부담을 줄이고 난매를 방지하고 있다. 현장 중심 영업과 수출 증대로 매출 신장 꾀해 이는 점주들이 제일 고민하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또 선별 거래를 실시, 전문점의 마진품목으로 에스까다 제품을 정착시키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에스까다의 명품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판촉물을 제작, 전문점의 판매율을 높이는 것도 전략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대리점장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대리점 임대 정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수출에 매진, 영업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이미 공급 과잉 사태를 빚고 있는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은 진흙탕 싸움에 불과하다고 판단,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상무는 “에스까다 코스메틱의 명품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독특한 홍보 정책을 펼쳐 올 한해도 선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현기자>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