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원식기자]유기농과 천연 원료가 전 세계 에센셜 오일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도 얼라이드마켓리서치(AMR)가 글로벌 에센셜 오일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10.1%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2년에는 총 115억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유기농·천연 원료 수요 증가에 따른 뷰티업계의 에센셜 오일 사용 증가 △스파 부문 내 이완요법 인기 확산 △소비자 가처분 소득 증가 △화장품 함유 화학합성 물질 부작용 우려 고조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해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한 오렌지 에센셜 오일이 2016~2022년에도 연평균 11% 내외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별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의 2/5 정도를 점유한 유럽이 2022년까지도 주도적 위치를 고수할 전망인 가운데, 도시화 추세가 급속하고 각종 화장품에 유기농·천연 원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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