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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업체 경기침체 불구 ‘선전’
  • 승인 2001.08.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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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향수시장의 약진이 눈부신 한해였다. 특히 국내 향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수입향수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 사마다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전체 화장품 시장이 7-8% 성장한 데 비하면 상당한 규모다. <도표 참조> 전년대비 3백21%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정하실업은 작년 19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80억원을 달성, 눈에 띄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올 가을 출시한 달리 플로어는 시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재주문이 쏟아져 큰 인기를 누렸다. 독특한 용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민 앤디 워홀도 여름 동안 강세를 보였다.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돌체 앤 가바나의 재구매 열풍도 매출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3월, 5개 브랜드로 문을 연 정하실업은 올해 13개로 브랜드수를 늘려 시장 정착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힘입어 내년에는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더 유통은 올 한해동안 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0%의 성장세를 보였다. 페라가모와 캘빈 클라인의 재구매가 계속 이어져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더 유통의 장경훈 영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캘빈 클라인의 여세를 국내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영화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며 “거래처를 선별관리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이미지 관리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더 유통은 내년 2월 캘빈 클라인의 11번째 향수 트루스 발매를 계기로 1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IPC통상은 버버리의 꾸준한 인기속에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IPC통상은 올해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즌별 기획세트와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이벤트를 마련,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 IPC통상은 “내년에 경기가 어려워질 것을 예상,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와 동일한 8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씨이오 인터내셔날은 휴고 보스 우먼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작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한 씨이오 인터내셔날은 그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향수 전문 업체의 면모를 살려 곧 기세를 회복했다. 씨이오 인터내셔날의 김동목 영업부장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의 여파가 내년초까지 지속,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구조조정이 내년 상반기중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하반기에는 향수 업계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VMH사의 국내 진출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겐조 퍼퓸 코리아는 올 한해동안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겐조의 장수 브랜드 로 빠 겐조가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 출시된 플라워 바이 겐조도 인기 몰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겐조 퍼퓸 코리아는 내년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루벨 코리아는 작년 2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25억원의 매출을 기록, 20%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는 파코라반의 울트라바이올렛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와 공동 프로모션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내년 2월에는 스페인 패션브랜드 향수 로에베를 출시,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라코스메틱은 50년간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레르 뒤 땅을 베스트 품목으로 내세우며 전년 대비 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레벨 드 리찌 벨 드 미뉘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철저한 시장조사와 탄탄한 영업조직력으로 선전했다고 이라코스메틱은 밝혔다. <유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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