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러시아화장품협회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양국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대한화장품협회에서는 이명규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타티아나 푸치코바 러시아화장품협회 이사장, 빅토르 키릴로프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부대표, 나탈리아 쿠치마노바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컨설턴트, 엘레나 쉬라예바 러시아화장품협회 컨설턴트가 참석했다. 한편 러시아화장품협회(PCAR, Perfumery and Cosmetics Association of Russia)는 1995년 설립돼 현재 63개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러시아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4번째로 전 세계 뷰티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420개의 화장품 제조사에서 약 7만5000여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중저가 화장품과 향수가 주로 생산된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편집매장과 약국을 통한 판매비중이 큰 반면 한국과 일본 등의 수입화장품들은 개인사업자가 인터넷 쇼핑몰이나 뷰티살롱 등을 통해 판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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