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중동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된다.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2016 두바이 스마트 리빙 종합 박람회’의 한국 참가사를 모집해 참가할 예정이다.

중동 아프리카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중동지역 진출 관문으로 꼽히는 두바이 지역에서 31회째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통업자들의 참관 비율이 높다.

스마트 리빙은 종합전시회로서 크게 가전, 가정 및 생활용품, 패션, 건강 관련 제품, 뷰티제품군에서 참가사들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약 5000sqm 12개국 250개 이상의 참가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매년 약 20개국으로부터 20% 정도의 방문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참가사의 경우 단 3업체만 참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에서 10개 부스(1블록),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3부스, 개별 참가 6개사를 포함해 총 171sqm 규모로 17개사가 참가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전시 기간은 12월 14일 ~16일 3일간이며 등록된 비즈니스 운영자 및 관련 업체의 경우 전시 기간 내 언제나 입장이 가능하지만,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마지막 날인 16일 2시 이후부터 개방되어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주최사인 Al Fajer Information & Services 에 따르면 ‘두바이 스마트리빙’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중동 시장 진출을 원하는 참가업체들이 현지에서 입지를 마련해 성장하고, 특히 중소 제조업체들의 제품 및 트렌드, 서비스가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고 한다.

한국참가사들은 Hall 4에서 좌측 중앙부에 눈이 띄게 블록을 형성해 화장품 및 건강 기능 식품, 유기농 식품, 여성의류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전체적인 전시회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2016 두바이 스마트리빙 종합전시회의 성공적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이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발빠른 중동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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