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면세점 성장 추이(전체 면세점 총매출액)

[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국내 면세시장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세시장은 연평균 15%씩 성장했으며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한 2015년에도 11%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면세점 매출액은 8조 9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6조 4천억원으로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49.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서울지역 신규면세점 영업현황(매출액)

국산품 매출액은 3조 6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0.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서울지역 신규면세점(5개사)의 매출액은 6142억원으로 서울지역 전체 면세점 매출액(5조 1천억원)의 12% 수준이며, 상반기 영업실적은 적자 상태에 머물렀다.

이는 면세점산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이 커서 영업개시 이후 일정기간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신규면세점은 지난해 12월 2개점이 영업을 시작했고 올해 1월 1개점, 5월에 2개점이 영업을 개시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와 면세점 구매고객 수의 증가에 따른 매출 추세를 감안할 때 신규면세점의 영업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은 1567만명으로 전체 이용객(3659만명)의 43%를 차지하나 외국인 1인당 구매금액은 350달러로 내국인에 비해 3배에 이른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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