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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23일 유씨엘 제주공장에 중국 절강성의 화장품 대리상 23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대리상들의 이번 유씨엘 제주공장 방문은 제주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화장품 기업 제이어스와 중국 제톤무역유한공사가 주최하는 ‘한·중 화장품산업 교류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중 화장품산업 교류회’는 제이어스가 중국 최대 SNS 위챗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중국의 20~30대 여성 대리상을 대상으로 기획한 대규모 투어 이벤트다.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인 대리상들이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도내 화장품 원료재배지, 화장품 생산공장 등을 돌며 제주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화장품 공장인 유씨엘 제주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씨엘은 제이어스와 협력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인 대리상들은 유씨엘이 제조하는 제이어스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듀’를 비롯한 제주산 화장품의 생산환경을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주산 식물의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해 조성된 유씨엘 가든과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공장 시설 등을 투어했다.
유씨엘 제주공장은 자체 폐수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 소음 및 진동 방지시설을 갖춘 설계로 자연 중심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내 민간기업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으며, 월 40만개 이상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최근 시행된 제주 화장품 공식 인증제도(제주 코스메틱 서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씨엘은 제주에서 원물 재배부터 원료 개발, 제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씨엘 제주공장 투어에 참가한 중국인 대리상 로우칭청 씨는 “공장 외부는 물론, 내부도 무척 깨끗해 호감과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맑은 제주의 자연에 둘러싸인 곳에서 화장품이 생산되어 그런지 다른 제조공장에 비해 더욱 편안하고 청정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씨엘 이지원 대표는 “중국인 대리상분들의 유씨엘 제주공장 방문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주산 화장품을 몸소 체감하고, 중국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 makeup@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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