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이크업의 가장 큰 이슈였던 ‘동안’과 ‘생얼’ 열풍이 올 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각 수입사들이 일찌감치 발표한 2007 봄 여름 메이크업룩에 따르면 어려보이면서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위해 귀여움의 대명사 ‘블러셔’가 올 상반기 필수 아이템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희선 랑콤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촉촉하고 탄력 있는 아기 천사와 같은 피부 표현을 위해 글로시한 크림 질감의 제품이 효과적이며 핑크 컬러의 크림 블러셔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러셔 타입도 여러 가지. 랑콤 ‘마지 블러시’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크림타입 블러셔로 피부 위에 부드럽게 발리며 선명한 핑크 빛이 오래 유지되며, 에스티로더 ‘텐더 블러쉬 쉬어 스틱’은 스틱 타입 블러셔로 덧바르기가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가 편리하다. 파우더 타입 블러셔인 크리니크 ‘프레시 블룸 블러셔’는 플라워 패턴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은은한 펄이 함유돼 윤기 있는 피부 톤을 연출해준다. 또한 하이라이터와 브론징의 두 가지 효과를 내세우는 베네피트 ‘텐’은 각각 한 컬러씩 따로 사용이 가능하며 화려하고 입체적인 메이크업 효과를 준다. “좀 더 작게, 당신의 얼굴을 조각하라”는 문구는 내세우는 메이크업포에버 ‘스컬프팅 블러쉬’는 부드러운 질감이 얼룩 없이 윤곽을 수정해주며, 슈에무라 ‘글로우온 비셔스 아프리콧’은 은은한 펄감이 도는 살구 빛 컬러가 생기 넘치는 얼굴을 완성해준다. 한편 효과적인 블러셔의 사용법에 대해 크리니크 홍보팀 손혜미 사원은 “크림타입의 블러셔를 파운데이션 위에 자연스럽게 바른 다음 투명 파우더로 마무리하고 그 위에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한번 더 바르면 컬러감이 더욱 화사하며 지속력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523호 8면) -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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