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한곳에 모여 경쟁을 벌인다. 기업에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미래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며 대학생들에겐 다양한 경험을 쌓고 나아가 사회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대학생 공모전이 인기다. 화장품 업계도 이런 대학생 공모전이 활발하다. 글로벌 기업 로레알의 세계 대학생 대상 공모전부터 국내 기업들의 디자인 공모전까지 매년 대학생들 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나 엔시아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 1회 엔시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엔시아 기초 제품 용기와 패키지 디자인이다. 지난 1999년 오렌지색 엔시아 출시 이후 2007년 완전 리뉴얼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반영하겠다는 의지. 대상에겐 상금 800만원이 주어진다. 유니레버코리아 도브는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달 간 광고디자인과 광고아이디어 부문의 공모전을 실시한다. 그 중 디자인 및 예술 전공 대학생 대상의 광고디자인 부분은 ‘피부를 위한 상쾌한 충전’을 표현하는 광고 아트워크를 모집한다. 2002년부터 매년 대학생 디자인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 생그린은 지난 12월 22일 제 5회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화장품용기, 단상자, 인쇄물에 적용 가능한 전통문양 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던 이번 공모전은 금상 정혁식(홍익대학원)씨 외 총 13명이 수상했다. 화진화장품은 얼마 전 제1회 화장품 용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기초화장품 용기와 색조화장품 용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자의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엘카코리아 크리니크는 얼마전 제 1회 크리니크 3-스텝 공모전을 열고 3-스텝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형상화하는 캐릭터를 모집했다. 이밖에 이지함 피부과는 서울경기 지역의 대학교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뱅크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522호 4면) - 최미진 기자 armati@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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