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정거래 담당 정부 기관인 경쟁 위원회는 최근 로레알 등 10개 큰 회사들이 인터넷에서 화장품을 팔고 있는 군소 소매상들에 요구하고 있는 ‘과도한 규제조처"를 완화하라고 명령했다. 프랑스의 큰 화장품회사들은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소매상들에게 엄격한 판매조건을 요구해왔는데 인터넷을 통한 가상 공간상의 판매상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적용해왔다. 로레알의 비시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약사의 실시간 비디오 화상 상담 제공이 의무화돼 있는데 이것은 군소 인터넷 소매상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다.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로레알은 48시간 내의 약사 상담 조건으로 변경했다. 존슨앤드존스 역시 시정조치를 취했다. 이번 공정위의 시정 명령을 받은 프랑스 화장품회사들은 그외 다음과 같다.비오더마, 꼬달리, 엑스팬숑, 리하이크, 닉스, 오고골라, 올스 카벨, 유리알. (51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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