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 CI를 변경한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 동안 알로에 관련 제품에 치우쳐왔던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CI변경까지 한 유니베라가 앞으로 화장품 비중을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다. 알로에버, 알로엔느, 알로클래식, 알로에 포맨 등 기존에 생산 판매되던 화장품 제품 군은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휠씬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난 10월 출시 이후 ‘치유 효과를 주는 화장품’ 이라는 모토 아래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리니시에를 필두로 2007년 화장품 사업에 적극적,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리니시에는 유니베라의 첫번째 브랜드 화장품으로 유니베라가 갖고 있는 천연물 데이터베이스인 PhytoLogix™를 통해 탄생했다. 내년 4월부터는 유니베라 USA를 기점으로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 잡혀있다. 유니베라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대 화장품 비율을 50:50 이상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기존 화장품 라인은 축소시키고 리니시에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데일리케어와 스페셜케어 총 13가지 구성인 리니시에 라인을 향후 기능성 라인인 미백, 안티에이징과 함께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까지 넓혀갈 예정이다. 리니시에의 유통 채널은 방문 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인터넷 숍인 유니베라몰에서도 판매된다. (517호 5면) - 최미진 기자 armati@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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