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성큼 다가와 어른은 물론 어린이 피부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더구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는 건조한 날씨 탓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성인보다 더 보습과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한다. 보령메디앙스 박혜선 주임은 “아이와 외출 전에는 로션과 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모자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베이비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주며 심하게 건조할 땐 피지막을 보호해주는 베이비 바디 워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특히 외출에서 돌아오면 깨끗이 씻고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해 꼼꼼한 보습과 영양 공급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겨울 피부에 벌꿀을 듬뿍=아이 피부에 부족하기 쉬운 피부영양성분인 당질,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등이 농축돼 있는 벌꿀과 로얄젤리. 보령메디앙스 ‘누크 허니리치’는 벌꿀과 로얄젤리가 함유돼 보습과 피부영양을 동시에 공급해준다. 또 천연 향균 물질인 프로폴리스와 쉐어버터 성분이 함유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이중 수분 보호막으로 철통 경계=한국치코의 ‘인피니테 돌체쩨 모이스처 크림’은 아이 피부의 내부 보습막과 표면 보습막을 이중으로 보호해준다. 내부와 표면에서 이중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되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에 사용해도 좋다. 외출 시 노출 부위에 수시로 덧발라 주면 건조 예방과 피부 보호가 가능하다. ◇민감하고 건조한 아기 피부를 위해=대부분의 부모들이 아기 피부를 건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약 60%의 아기들이 피부 건조를 경험한다고 한다. 존슨즈 베이비에서 출시한 수딩 내추럴 라인은 이런 건조한 아기피부를 겨냥한 제품이다. 목욕 중에도 풍부한 보습을 주는 ‘수딩 내추럴 모이스춰 리치 워시’와 풍부한 보습효과로 건조한 아기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수딩 내추럴 인텐시브 모이스처 크림’ 등이 있다. ◇트고 손상된 피부를 개선=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베노 ‘스킨 릴리프 바스 트리트먼트’는 내추럴 콜로이드 오트밀 100%제품이다. 오트밀 성분이 건조함으로 인해 트고 손상된 피부를 가라앉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치코 정은경대리는 “촉촉한 카스텔라를 그대로 두면 금세 바삭거리지만 크림으로 감싸진 케이크는 시간이 지나도 카스텔라 부분이 촉촉하다”며 “겨울 철 크림사용은 피부에 이 같은 보호막 역할을 해줘 보습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514호 3면) 최미진 기자 armati@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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