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조사 발표한 전국 전문점 현황이 지난 10월19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 이사회에 정식 보고됐다. 본지가 지난 8,9월 2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전국 전문점은 서울 1,877곳 등 모두 9,678곳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본보 10월9일자 참조> 그러나 업계 일부에서 제기됐던 6천개 주장을 뒤엎으며 예상보다 감소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서는 전문점을 근간으로 한 시판 시장의 부활을 점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지방 개발지역 상권은 증가세를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보고 사실을 밝히고 “전문점 숫자가 예상보다 많아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조사 발표한 주간 코스메틱의 자료를 인용, 보고해 업계 전체가 자료를 공유하고 시장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효자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방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한방화장품 육성을 논의키로 했다. 협회는 한방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정의 효능 등이 구체화돼있지 않다고 판단. 우선 이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전국 전문점 현황 외에 △수출 구비 서류 조사 △세계 일류상품 선정 추진 △PL 단체 보험 추진 등을 보고했다. 협회는 각국의 수입 관련 서류의 종류와 양식이 달라 혼선을 빚을 우려가 크다며 이를 국가별로 필요한 서류와 양식을 취합, 종합적인 실무 가이드 형식으로 묶어 책으로 낼 예정이다. 안 부회장은 또 한중 교류회는 내년 4월 또는 5월중 중국 북경에서 실무형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한일 교류회는 내년 가을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스코스 인코이협회 회원 가입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10월19일 이사회를 열고 시스코스(대표 김영일)를 정회원으로, 인코이(대표 최은경)를 준회원으로 가입 시켰다. 시스코스는 OEM업체로 인천 남동구 논현동 436-8에 있다. 인코이는 내수 및 수출업체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6에 위치해있다. (51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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