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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세트 가격, 유통사별 천차만별백화점・대형마트, 오픈마켓 보다 61% 비싸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4.09.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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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제품 구매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의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선물세트 24종의 유통업태별 가격 현황, 단품가격과의 비교 조사 등을 벌인 결과 가격차는 백화점 > 대형마트 > 오픈마켓 순이었으며 단품 대비 세트가가 평균 1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가격이 같았으나 오픈마켓에 비해서는 평균 61%가 비쌌으며, 가공식품 또한 백화점·대형마트가 오픈마켓에 비해 각각 30%, 27%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가장 큰 가격차를 보인 제품은 샴푸, 린스, 치약, 비누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선물세트 ‘애경산업 행복1호’로 오픈마켓 최저가는 5,333원인데 반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900원으로 차이가 86%(약 4,600원)에 달했다.

또 샴푸와 트리트먼트가 포함된 ‘LG생활건강 리엔1호’의 경우 오픈마켓 16,567원, 백화점?대형마트 29,900원으로 백화점·대형마트가 오픈마켓에 비해 80%(약 13,000원) 더 비쌌다.

선물세트는 다양한 상품을 엮어 낱개 가격의 합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 가격이 더 비싸고 일부는 포장비용을 고려해도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거나 단품의 중량과 다른 구성품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가격분석이 어려웠지만 가공식품의 경우 단품가격을 합한 것보다 세트 상품이 평균 4,140원(12%) 비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12개 제품 조사대상 중 50%가 단품과의 가격차가 4,000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돼 포장비용을 고려하더라도 가격 책정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조사와 유통업체는 선물세트 가격을 보다 투명하게 책정해 소비자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게 하는 등 소비자와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하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을 대상으로, 생활용품(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가공식품(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오뚜기)에 한해 이뤄졌다.


유통채널별 추석선물세트 가격 현황

주1) 단품가격 합계는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판매가격 중 최고가 기준으로 합산했으며, 중량・단위에 차이가 있을 경우 환산하지 않고 최대값을 적용, 단품가격 합계가 과소 집계되는 것을 방지함.
주2) 가공식품 가격비교는 일부만 표기.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 참조.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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